문홍철 연구원은 "채권의 수익은 매수시 YTM이 일할로 인식되는 수익+ 커브 효과로나뉜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향후 3개월간 수익률곡선이 하지 않았을 때를 가정하면 이 영역을 매수할 경우 약세장이 오더라도 버티기 용이하며 강세장에서 수익은 더 크다"고 밝혔다.
그는 "캐리수익을 노리는 주요조건 중의 하나는 향후 변동성이 제약될 것이라는 가정"이라며 "듀레이션이 짧은 영역에서는 금리가 상당폭 올라도 수익률을 일정수준에서 방어해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점 등을 감안할 때 통안채1년 영역의 캐리수익이 가장 우수한 안전마진을 보여주고 있으며, 3년 이상 국고채 영역에서는 4~4.5년이 가장 훌륭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영역의 안전마진이 크지만 중장기 영역도 10bp 내외의 금리상승까지는 손실이 제한될 수 있다"면서 "긴 쪽도 6개월 정도 보면, 캐리가 쌓이는 정도나 커브효과가 커지면서 안전마진도 충분해진다"고 분석했다.
여전채의 경우 10bp 정도의 금리상승에도 현재 YTM 수준의 수익은 보장해주기 때문에 여전채의 손익분기 안전마진은 국고/통안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