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용 연구원은 "금융 위기 후 세계 및 한국 모두 경기 순환주기(저점에서 다음 저점까지의 기간)는 짧아지고 진폭(추세에서 벗어난 정도)은 좁아졌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유통 단계 축소, 제품수명주기 단축, 산업 사이클 약화, 정부 역할 변화, 실물에 비해 과도한 유동성 등으로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금융 위기 이전만 하더라도 경기 순환주기가 길게는 60개월도 넘었으나, 위기 후 30~40개월로 단축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OECD 회원국에 비회원 6개국을 포함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016년 8월이 저점, 2018년 3월이 고점"이라며 "직전 저점 이후 지금까지 대략 40개월이 지났으며, 기존 순환주기로 볼 때 충분히 반등할 시점이 됐다"고 풀이했다.
그는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경기종합지수로 보면, 세계 경기에 비해 저점 및 고점이 4~6개월 정도 빨랐다"면서 "이전 소순환 저점은 2016년 4월, 그리고 고점은 2017년 9월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경기선행지수는 10월에도 오르면서 경기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한국 OECD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하락세를 보이나 통계청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월에 반등했다"면서 "한달 수치로 경기 회복을 속단할 수 없으며 토목수주가 급증한 영향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행지수 작성 시 불규칙 요인을 제거하고자 각 구성항목의 3개월 기말 이동평균치를 활용한다"면서 "10월에는 7월, 11월에는 8월 지표가 빠진다. 7~9월 중 G2 분쟁심화, 한-일 경제 마찰 등으로 경제심리 악화,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던 만큼 7~8월 지표 탈락은 10월과 11월 선행지수에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월에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경기 반등 신뢰감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심리 개선과 금융지표 안정으로 세계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반등이 예상되고 순환적 경기 회복이 가능하다고 풀이했다.
윤 연구원은 "OECD+Non 6개국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작년 10월부터 하락 폭은 둔화됐으며 8월 수치는 7월에 비해 0.002p 하락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는 "각 회원국별로 선행지수의 구성항목은 다르나, 소비심리 및 PMI로 대표되는 경제심리지표, 주가, 장단기 금리차 등이 주요 지표로 포함된다"면서 "G2 1차 합의 기대와 글로벌 통화정책 공조 등에 9~10월부터 주요국의 경제심리 개선, 금융시장 안정 등이 동반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까지 오름세로 전환하면, 순환적 경기 반등 기대감은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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