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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보합권 혼조세..외인 선물 매도 VS 코스피 하락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07 09:22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7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인 초반 국채선물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하락 흐름이다.

초반 미국채 강세분을 일부 반영해 강하게 시작했지만 외국인 선물 매도세로 이내 강세분을 반납했다.

다만 미중협상 불확실성 요인에 코스피지수가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선물가격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초반 보합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판도를 갈랐던 외국인, 증권사 등 매매 주체들의 수급 공방을 대기하는 모양새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수급 변동이 예측 불가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최근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11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3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9.98, 10년 선물(KXFA020)은 13틱 상승한 129.02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1bp 상승한 1.521%, 국고10년(KTBS10)은 1.0bp 하락한 1.800%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중 무역합의가 연기될 가능성, 최근 사흘간 금리가 빠르게 올라온 데 따른 저가매수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3.01bp 하락한 1.8302%, 2년물은 1.60bp 떨어진 1.6085%, 5년물은 3.28bp 내린 1.6311%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 계속 새로운 뉴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이틀간 많이 약해진 상태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돼 절대금리 메리트를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점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말 수급불안 문제, 스왑 연계된 손절매물 출회 가능성 등에 결국 강세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 같다"며 "관련 재료들과 신규 이슈 등을 보면서 많이 약해지면 사는 식으로 짧게 차익을 실현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간밤 미국장 강세분 반영해 강하게 시작했다. 최근 변동성이 커진 장세인데 이러한 흐름을 유의하면서 준비 중"이라며 "오로지 수급이 중요한 최근 장세다. 외국인, 증권사 그리고 개인 등 매매주체간 공방이 치열해 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식으로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채는 불플랫을 나타냈는데 국내는 전날 이미 강세를 선반영한 듯한 모습"이라며 "오늘도 역시 최근 흐름과 비슷하게 외국인 및 증권사간 수급 변동과 주가지수 움직임 등에 연동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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