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다시 국고3년 1.6%, 국고10년 1.9% 앞두고 커진 긴장감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06 14:46

자료=코스콤 CHECK, 2시40분 현재

자료=코스콤 CHECK, 2시40분 현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최근 채권가격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커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극대화돼 있다.

이런 가운데 국고3년 1.60%, 국고10년 1.90%이 하나의 분기점이라는 평가들도 보인다.

전일 금리가 급등하던 상황에서 이 레벨에서 가격이 급하게 올랐기 때문에 다시 확인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이날은 MBS 입찰은 절대금리 메리트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의 선물매도 공세에 시장흐름이 하락으로 기울었다. 외국인이 3선을 6500개, 10선을 4500개 이상 순매도했다. 개인은 10선을 3천개 가까이 순매수했다.

■ 변동성 열어두고 힘 대결 구도..국고3년 1.6% 근처서 매매주체들 반응 확인

최근 미중 협상 진전으로 안전자산 투자심리가 퇴조했지만, 국내 금리가 해외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시장금리가 크게 올라오면서 현재 금리 레벨은 인하 기대감이 사라진 수준, 심지어 인상 기대감을 갖게 하는 수준까지 급등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중간중간 투자 주체간의 힘 대결이나 손절 등이 이어지다 보니 투자심리는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이다.

A 증권사의 한 딜러는 "시장이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매매 주체들간의 힘 대결로 흐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가격이 하락 추세 속에 있는 가운데 특정 주체가 어떤 레벨에서 과감하게 매수로 나설지 주목된다는 반응도 보인다. 전날 국고3년 1.6% 근처에서 대량 매수가 나오기도 한 데다 저가매수 '지점'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관점도 목격된다.

B 증권사 관계자는 "여전히 시장은 불안불안한 상황"이라며 "다시 국고3년 1.6%, 국고10년 1.9% 근처에서의 반응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약세흐름 변화 낙관하긴 쉽지 않아..채권가격 하락 모멘텀은 여전히 작용 중

최근까지 금리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전날 장중 증권사 선물매수로 갑자기 가격이 오르긴 반전되긴 했지만, 약세 흐름이 계속되는 와중이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진단도 적지 않다.

C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기술적으로 보면 10년 선물 136.24부터 3차 하락파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여기가 마지막 파동이든, 추가 하락이 열려있든 가격이 그냥 반등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지막 손바뀜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손절이 한번 더 나와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전히 시장에선 수급에 대한 경계감도 크다. 은행권의 발행, 본드스왑 역전폭 확대에 따른 손절 경계감, 선물시장 개인의 추가 손절 경계 등도 계속 거론된다.

D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내년부터 신예대율 규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예담이 만만치 않다. 예담이 지난주까지 1.65%에 계속 발행되다가 어제 국민은행이 70에 2조원을 돌렸다"면서 "소화가 안되니 시중은행 예담 금리가 게속 오른다. 이러다 혹시 80까지 가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고3년 1.6%는 금리인하 기대감 없는 상황에서 적절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지금 상황이라면 중립 수준에서 더 오를 수도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 증권사 딜러도 "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 신예대율로 인한 예담, CD 발행 등도 불안감을 가중시켰고 증권사 본드스왑 손절에 대한 우려도 잠재우지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무튼 최근 금리 레벨이 크게 올라왔음에도 적지 않은 투자자들이 현재, 그리고 미래의 수급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한 모습이다.

F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투자 심리의 기저에는 과도했던 금리인하 기대감이 되돌려지는 측면도 있다"면서 "최근 금리 급등 과정에서 그간 먹었던 것을 지켜려다가 투자자들의 스텝이 꼬이면서 수급 불안이 가중된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엔 초특급 재정확대로 국고채 발행 수준도 한단계 높아진다. 결국 연말 시즌에 포지션을 어떻게 구성해 놓아야 하는지 걱정도 만만치 않아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