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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시작..미국채 금리 급등 반영, 입찰 및 바이백 등 대기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1-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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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6일 약세로 시작하고 있다.

간밤 미중협상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채 금리가 큰 폭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초반 외국인은 국채선물 3년물을 순매수하고 10년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오늘도 장내 수급이 엉키는 와중에 변동성이 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통안채, MBS 입찰 및 국고채 바이백 등을 주목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외국인은 오전 9시10분 현재 국채선물 3년 선물을 600계약 가량 순매수, 10년 선물을 55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0틱 내린 109.86, 10년 선물(KXFA020)은 35틱 하락한128.46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3.3bp 상승한 1.553%, 국고10년(KTBS10)은 3.2bp 상승한 1.85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9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9월 13일(1.897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86% 수준으로 뛰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분위기 속에 미국채 금리는 3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8.05bp 급등한 1.8576%, 2년물은 4.84bp 상승한 1.6245%, 5년물은 7.40bp 오른 1.6639%를 기록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중협상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채가 간밤 큰폭 금리 상승을 나타냈다"며 "미국채 약세분 반영해 약세 시작하고 있다. 아무래도 오늘은 통안채, MBS 입찰 분위기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어제 3년 1.60%, 10년 1.90% 선에서 저가매수가 들어오고 했다. 그럴만한 레벨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도 많이 밀리면 매수쪽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변동성이 큰 시장의 연속일 것 같다. 전일 미국장은 최근 리스크온 무드를 반영했지만 주가지수는 강세가 주춤했다"며 "위험자산 가격도 역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담영역에 있는 것 같다. 다만 채권 가격 안정세를 기대하기에는 기간조정이 아직 충분치는 않아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국고채 바이백, 통안채 2년물 입찰 등이 있다보니 단기물 위주로 피신하려는 경향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 미국 ISM비제조업지수 호조와 미중협상 기대감이 더욱 커지면서 약세 출발하고 있다"며 "어제 장 끝나고 공개된 10월 금통위 의사록 내용도 비둘기파적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찬성한 두명 위원이 통화정책 대응 한계를 언급했고, 임지원 위원 추정 위원의 매파적 입장을 감안하면 금리 동결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도 선물시장 우위의 장세가 예상된다. 오늘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며칠 추이를 보면 외국인은 3년선물 매도, 10년선물 매수를 보이고 증권사들이 3선매수에 10선 매도로 방향성이 엇갈리는 모습"이라며 "개인도 매매규모를 키우고 있다. 매매 주체간에 수급에서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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