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해외 IB들은 특히 반도체 부문에 기대감 표시하고 있다"면서 "다만 소매판매 및 건설투자 부진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는 "외국계들은 종합적으로 볼 때 금번 산업활동동향은 예상보다 다소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다만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여전히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5점(부정적)~+5점(긍정적) 척도로 평가하면 +1점 정도를 부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금번 산업활동동향은 3분기 GDP 발표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 평소보다 시장 영향력이 낮은 편이나 반도체 등 일부 항목에서 긍정적 신호가 나왔다"면서 "다만 광공업생산 반등이 수요 회복 또는 미중 무역갈등 확대 전 先수출 영향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회복 속도는 미중 무역협상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수 IB들은 전반적으로 물가 하방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는 "9월의 마이너스 물가가 특수한 상황이었음을 고려하면 외국계들도 디플레이션으로 보기 곤란하다는 입장이었으며, 향후 성장률 둔화 및 정부의 사회복지 증대 노력으로 근원 소비자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고교 무상교육 확대로 근원 인플레이션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