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근래들어 외국기업의 판다본드 발행이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기업의 발행은 전무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판다본드는 중국 본토내에서 외국인이 발행한 위안화 채권이다.
센터는 또 금년 우리나라의 위안화 무역결제 및 원-위안화 직거래는 활발해진 반면, 자금조달 및 예치 수단으로서의 위안화 활용은 크게 위축돼 시장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금년 상반기 대중 무역 중 위안화 결제가 68.4억달러 규모로 지난해 수준(67.4억$)을 유지햤으나 대중 무역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에서 역대 최고치인 5.7%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위안화 직거래의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해 18.2억달러에서 금년 1-10월 23.2억달러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거래 대비 비율도 22.8%에서 역대 최대치인 33.2%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딤섬본드 발행이 1.5억달러 규모로 지난해 전체의 1/10 수준으로 급감하고 위안화 예금도 미미한 수준으로 주요국과의 격차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분간 위안화 절하기대 심리 등이 국내 활용 확대를 제약하나, 한중의 실물경제 기반이 양호하므로 앞으로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폭이 커질 경우 점차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