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3년 선물 순매도 규모를 장중 8천계약 가까이 늘리기도 한 가운데 선물가격은 일중 저점을 경신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10년 국채선물은 100틱 넘게 떨어지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이 이러면 누가 매수를 하겠나"라며 "오전에 매수했다가 손절하고, 오후에 매수하다가 또 손절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저가매수 했던 곳들이 손절했다. 이후 장이 계속 밀리니 분위기가 냉각된 상태"라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이해가 안 되는 장세다. 시장 기능이 상실되는 것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라며 "한은이 인하하고 나서부터 금리 급등인데, 시그널을 잘못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국채10년물 금리는 상승폭을 더 키워서 전일 보다 8bp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