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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추가 조정보다는 박스권 등락 예상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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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채권시장이 추가 조정보다는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채 금리는 현재 수준에서 경기 지표를 확인하며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 채권 시장 역시 가격 조정 마무리 국면이지만, 연말 수급 부담과 가격 되돌림 영향이 상쇄되며 박스권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10월 FOMC의 메시지는 ‘보험용 금리인하의 1막이 마무리됐으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정책의 방향은 인상보다는 조건부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더 두겠다는 것’"이라며 "11월 미국 채권시장은 경기 펀더멘털에 주목하며 2020년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0년 추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나 시장은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Move index 급락을 감안하면 11월 미국 채권시장은 안정적인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채권시장은 가격 조정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전히 2020년 금통위 추가 금리인하를 전망하나 10월 중 한국 채권시장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가파른 가격 조정이 진행됐다"면서 "과거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있을 때 기준금리 대비 국고채 3년 금리 평균 스프레드는 30bp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세 모멘텀이 약한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가격 조정이라는 어두운 터널은 마무리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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