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향후 브라질 국채 투자 모멘텀은 헤알화 가치의 점진적 상승 - 하나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01 11:13

향후 브라질 국채 투자 모멘텀은 헤알화 가치의 점진적 상승 - 하나금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향후 브라질 국채 투자 모멘텀의 헤알화 가치의 점진적 상승 가능성"이라고 진단했다.

박승진 연구원은 "브라질 국채 투자의 무게 중심은 금리에서 환율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연말까지 정책금리 추가 인하 기대가 유효한 만큼 채권가격의 강세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지만, 가격 상상탄력은 축소될 것으로 봤다.

10년 국채금리는 연초대비 275bp 가량 하락하며 채권가격이 이미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는 금리 하락의 기울기가 완만해지는 가운데, 환율 모멘텀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재정개선 기대에 기반을 둔 헤알화 가치 상승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최근 브라질 물가 상승률은 계속 둔화돼 왔다. 물가 상승률 둔화에는 음식료, 운송, 연료 요인이 크게 기여해 왔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운송과 연료 부문의 물가 하락 압력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유가는 지난해 10월에 70달러대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증산 및 경기둔화 경계가 반영되면서 11월부터는 50달러대로 급락해 기저효과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가 하락세가 약화된다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지금과 같은 적극성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따라서 채권가격의 추가 강세보다는 글로벌 테일 리스크 완화, 연금개혁안 집행을 통한 재정개선 기대에 기반을 둔 통화가치의 점진적 상승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기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 브라질 12월 금리인하..그러나 향후 적극성으로 내리긴 어려워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7월과 9월에 이어 최근 10월말 회의에서도 금리를 50bp 내렸다. 이에 따라 상반기까지 6.5%에 머물던 정책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5.00%로 내려왔다.

현지시간 12월 11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회의에서도 기준금리는 50bp 더 인하될 것이란 게 중론이다.

박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금리인하가 가능해진 배경에는 인플레이션 안정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물가 상승률 둔화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브라질은 1990년 2,900%대의 연평균 물가 상승률을 경험했던 나라다. 월간으로는 6,800%까지 뛴 하이퍼인플레이션 경험 국가다.

박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은 과거 경험 때문에 글로벌 통화정책 동향보다 대내 물가의 움직임에 대해 다른 국가들보다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실제로 과거 동향을 살펴보면, 브라질 정책금리가 자국의 물가와는 동행해 왔으나 미 연준의 연방기금 금리와는 상관 관계가 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0년 이후 브라질과 미국 정책금리 방향의 상관계수는 +0.30에 불과해 물가의 +0.72과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9월 브라질 물가는 전년대비 2.89% 상승했다. 이는 브라질 중앙은행의 물가 관리 목표인 2.75%~5.75%의 하단에 근접한 수치였다. 아울러 연초에 2.57% 수준으로 예상됐던 2019년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어느새 0.88%까지 하락한 상태다.

박 연구원은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적극적인 금리 인하가 단행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12월 인하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물가 하락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중앙은행이 최근처럼 적극적으로 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봤다.

향후 브라질 국채 투자 모멘텀은 헤알화 가치의 점진적 상승 - 하나금투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