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로 한/미 기준금리 역전 폭이 다시 50bp로 축소됐으나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점에서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도 약화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한은은 추가 완화 여부의 조정과 관련해 두 차례 금리인하 효과의 확인이 필요하며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의 효과가 크다는 입장"이라며 "10월 금통위에서 성장 둔화에 대응해 단행된 선제적인 금리인하를 고려하면 성장의 추가 악화가 확인되기까지 한은의 금리인하는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 연준의 완화 기조 시사에 따른 미국채 10년 금리의 하락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 진정 등으로 단기 급등한 금리의 일부 되돌림이 가능하지만 수급 부담과 더불어 이전과 같은 큰 폭의 금리 하락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