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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회계법인 매출액 3조477억...전년 대비 16.2% 증가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10-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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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작년 사업연도 회게법인 매출액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은 ‘2018사업연도 회게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을 통해 지난 2018회계연도 국내 회계법인 182개사는 매출액 3조4663억원을 내 전기 대비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무별로는 주요 업무 매출이 모두 1조원을 넘겼다. 회계감사, 세무, 경영자문 등 기타를 제외한 전 부문 매출액이 1조원을 초과했다.

경영 자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1조1089억원(비중 32%)으로 가장 두드러졌다. 감사 매출액은 1조1081억원으로 당기 최초로 경영자문 매출액이 감사 매출액을 소폭 추월했다.

삼일·삼정·한영·안진 등 4대 회계법인의 매출이 전체 회계법인 매출의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4대 회계법인 가운데 매출액 1위는 삼일회계법인이었다.

4대 회계법인의 전체 매출액은 17조4000억원으로 전체 50.4%에 달했다. 삼일은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613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삼정이 23.9% 증가한 4744억원을, 한일은 26.6% 늘어난 336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외부감사 수행실적은 개별재무제표의 경우 2만8907건으로 1970건(7.3%)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실적도 3874건으로 229건(6.3%) 늘었다.

4대 회계법인의 감사 실적은 개별재무제표 4363건, 연결재무제표 1456건으로 각각 300건(6.4%), 42건(2.8%) 감소했다. 전기의 경우 대우조선해양 여파로 인해 안진 감사실적이 급감한 여파가 컸으나, 지난해에는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4대 법인이 고른 감소세를 나타냈다.

감사대상 회사는 감소했지만 평균 감사보수는 4대 회계법인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4대 회계법인의 평균 감사보수는 전년 대비 24.0% 상승했으며, 전체 기준 8.3% 증가했다. 이는 외부감사 투입시간이 증가한데다, 특히 4대 법인이 감사위험 대비 보수가 낮은 감사업무 수입을 줄인 여파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체 회계법인의 외감대상 회사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4대 법인의 외감대상 회사수가 리스크 관리 강화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며 “중소형 법인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감사업무 비중이 증가할 수 있어 중소형 법인은 위험관리를 강화해 부실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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