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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인 매도 등으로 장 후반 가격 낙폭 확대..국고3년 1.43%대로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0-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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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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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외국인 매도 등으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보합권 혼조세 분위기로 시작해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가격 낙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15틱 하락한 110.23,10년 선물(KXFA020)은 46틱 떨어진 130.3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980계약, 10년 선물을 1296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은 마치 외국인의 심리전에 말린 듯한 장세였다"면서 "증권사가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는 선물이 밀렸다가 되돌림을 하면서 외국인이 장 막판에 당했는데, 오늘은 이들이 교묘하게 물량 조절을 해서 반대 상황이 연출됐다"면서 "장 막지막을 거의 저가에 끝내버렸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도무지 종잡기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다"면서 "막판까지 흐름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9-3호 금리는 민평대비 3.6bp 오른 1.433%, 국고10년물 19-4호는 3.4bp 상승한 1.671%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23p(0.11%) 하락한 2087.89, 코스닥지수는 6.38p(0.97%) 떨어진 652.3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93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 602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0.1원 오른 1173.00원을 기록했다.

■ 장중 가격 낙폭 확대..외인 매도 힘 발휘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보합인 110.38, 10년 선물은 9틱 떨어진 130.67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FOMC를 대기하면서 보합권을 별로 이탈하지 않은 가운데 국내 시장도 밀리면서 시작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09bp 하락한 1.7661%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은 보합권에서 시작한 뒤 눈치를 보는 듯했다.

전일 장 마감 뒤 발표된 국채발행계획이 약간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11월 국채발행물량이 장기물 중심으로 전달보다 소폭 늘어난 가운데 커브가 서려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국발계가 채권시장에 약간 부담을 준 가운데 전체적으로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관건이었다.

이날 시장은 전체적으로 외국인 매매에 제한적으로 흔들리면서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전날 GDP가 예상을 밑돌면서 저가매수가 다소 힘을 받았지만, 이날은 국채발행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일각의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수급에 대한 조심성도 부각됐다.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세에 무게감이 느껴지면서 가격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근 흐름을 감안할 때 일중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제한적이었으나 시장 흐름에 미친 영향은 더 컸던 것으로 보였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은 장이 의외로 크게 밀렸다"면서 "최근 가격 메리트가 커졌다는 얘기도 했지만, 여전히 취약한 연말시즌 매수 심리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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