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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임박] ‘청약 쏠림 현상’ 심화 속 로또 아파트 열풍 지속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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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26 06:05

29일 분상제 적용 유력…시세 상승 기대 단지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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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김현미 의원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김현미 의원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부가 도입을 공헌했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가 오는 29일 도입이 유력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이 주택 거래보다 ‘청약 쏠림’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분상제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은 서울, 성남 분당, 경기 하남, 광명시 등 투기과열지구가 유력하다.

정부는 시·군·구 뿐 아니라 동 단위까지 이른바 '핀셋 규제'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잠잠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상반기 이후 서울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이상 과열 징후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이 주택 거래보다 청약에 더 관심을 둘 것으로 예상한다. 청약 당첨 가점이 높고 특별공급자격을 갖춘 수요자들을 제외하고는 서울·수도권 청약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리서치 업계 한 관계자는 “애매한 청약 가점을 가진 실수요자들이 분상제 제도 시행 전에 서울 알짜물량이나 수도권 택지지구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향후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해당 전망을 바탕으로 ‘로또 아파트’ 열풍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분양가를 억제한 상황에서 청약 이후 시세 상승이 자명해서다. 높은 시세 상승이 기대되는 단지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청약 과열은 또 다른 말로 해당 단지의 미래가치. 즉,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로또 아파트 열풍은 더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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