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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멕시코 채권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강세 무드 이어갈 것..인도·인니는 금리인하 신중 가능성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0-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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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브라질,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라틴 아메리카 채권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11월 신흥국채권 투자 전망'에서 "브라질은 중앙은행이 12월에도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돼 강세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NH의 분석가들은 "11월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우파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헤알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수입물가 상승 제한을 위해 4.2헤알 수준에서 중앙은행의 방어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10월 브라질 채권시장은 연금개혁안의 상원 최종 통과와 추가 금리 인하로 강세가 이어진 바 있다. 헤알화 환율도 다소 강세를 보였다.

멕시코의 경우도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분석가들은 "멕시코의 경우 물가 상승률도 물가목표수준인 3%로 접근하면서 11~12월 연이어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이어서 채권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10월 멕시코 금융시장에선 미국과의 이민 갈등, 정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가능성 등의 악재가 다소 완화되면서 페소화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아시아의 경우 우선 중국 채권은 중장기적으로 장기물 위주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지만 2019년 4분기 금리상승을 지켜보며 저가매수 타이밍을 모색할 것을 권했다.

미중 협상은 실질적인 성과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12월로 예정된 관세부과가 유예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구간에 진입해 금리 하락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 연준의 완화적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하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두 나라의 경우 인도는 135bp, 인도네시아는 10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상황이어서 향후 인하 행보는 신중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채권은 완화된 글로벌 리스크와 부진한 내부 경기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적 대응에 따라 10월에 강세를 보였다.

러시아 채권의 경우 10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역시 매우 높은 상황이어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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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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