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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단기물 위주 약세로 커브 플랫..외인, 13일 연속 10년 선물 순매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10-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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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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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국채선물이 24일 3년물은 제한된 약세, 10년물은 제한된 강세로 마감해 커브가 플랫됐다.

이날도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도세를 지속해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다만 오후 장에서 미국채가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낙폭을 키우고, 달러/원 환율이 오름세를 보인 점 등에 약세폭을 좀 축소됐다.

오후 1시30분 전후 기점으로 미국채 강세, 원화 약세 등에 연동한 가운데 외국인 수급에 연동해 10년물 이상 장기물이 가격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4틱 내린 110.38, 10년 선물(KXFA020)은 10틱 상승한 130.76을 기록했다.

22일 장에서 외국인이 3년 선물 19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해 분위기 전환도 모색했지만, 23일과 24일 연이어 외국인은 최근 선물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3년 선물을 9189계약, 10년 선물을 2024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년 선물을 13거래일 연속, 3년 선물을 2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코스콤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9-3호는 민평대비 1.6bp 상승한 1.396%, 국고10년 19-4호는 0.4bp 내린 1.638%를 기록했다. 국고30년 19-2호는 0.4bp 내린 1.641%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5.04p(0.24%) 상승한 2085.66, 코스닥은 0.23p(0.03%) 하락한 658.7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720억원 순매수, 코스닥시장에서 1186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0.5원 오른 1172.9원을 기록했다. 네고와 결제수요 등 수급 요인이 상충된 가운데 1170원 중심으로 오르내렸고, 달러/위안화 오름세와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 외인 선물 매도세로 전반적 약세 분위기..달러/원 오름세, 미국채 강세 등에 10년물 이상 가격 낙폭 줄여

2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 선물은 전일대비 6틱 오른 110.48, 10년 선물은 24틱 상승한 130.9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초반 강세로 시작 후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강세폭을 줄였다.

예상치를 밑돈 국내 3분기 GDP 경제지표가 개장전 발표된 것이 강세 개장 요인이 됐다.

간밤 미국채 시장은 2년 구간 위주로 금리가 하락했다. 연준은 익일물 레포 운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18bp 상승한 1.7670%, 2년물은 2.75bp 하락한 1.5710%, 5년물은 0.5bp 오른 1.5908%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3분기 GDP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표됐다. 개장시 채권 시장에 롱재료로 작용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약세 분위기가 강했던 장이었다"고 말했다.

오전 위안화 고시환율은 달러당 7.0727위안으로 발표됐다. 전일보다 0.0025위안 하락, 0.04% 절상 발표돼 오전 11시까지 달러/위안화 하력 압력으로 작용했다.

오전 단기물 위주 약세로 커브가 소폭 베어 플랫됐다. 외국인의 지속된 국채선물 매도세, GDP 부진에 따른 코스피 하락 등 가격 상하방 요인이 상쇄 효과를 나타냈다.

최근 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선물 매도세 영향력이 우위에 섰고, 약세 장이 이어졌다.

오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 확대로 약세폭을 키우기도 했다. 외국인이 3년 선물 위주로 순매도 규모를 키운 것에 약세폭이 더욱 넓혀진 것이다.

오후 1시30분 전후 국채선물은 가격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원 환율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 흐름을 보인 것과 연동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지속되고 CD 거래에서 크게 오버로 거래되는 등 단기쪽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지난 2영업일 분위기 반전을 예상하고 매수했던 단기 계정들이 손절 물량을 내놓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수급 분위기를 보면 매수 여력이 있는 쪽이 별로 없어 보인다. 이러한 수급상 악재로 약세 압력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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