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양질의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고 단시간 일자리만 늘어났다"고 주장하자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노인들을 위한 단기 알바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면 정부의 고용정책을 비판했다.
홍 의원은 "65세 이상 취업자수가 23만 1천명이나 늘어났다"면서 "대신 경제활동의 주축인 30~40대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연령대의 고용이 취약하다. 산업별 취업자도 제조업에서 11만명 넘게 감소해 역대 최장인 18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늘어난 일자리도 숙박·음식이나 보건및사회복지서비스와 같은 재정으로 늘린 일자리만 창출됐다. 이것이 양질의 일자리냐"고 비판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나 고용지표에서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총리는 "청년층 고용의 개선 흐름이 명확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제조업 등 좋은 일자리를 만드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