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자리에서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IMF 국장도 한국이 당장 재정확대를 하지만 재정여력이 빨리 고갈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현 정부의 재정정책 행태를 감안할 때 세금을 더 걷는다든지 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 돈을 그렇게 쓰지만, 앞으로 재정건전성이 급격히 나빠진다. 증세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돈만 쓴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는 "향후 성장세를 회복해서 정상적으로 세수가 들어오게 해야 한다. 아울러 탈루 세액 추징 등도 필요하다"면서 아무 것도 안 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또 "대통령이 전날 시정연설에서 '2분기 가계소득과 근로소득이 (5년래)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한 발언은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 것"이라며 확실한 통계를 요구했다.
홍 부총리는 통계를 바탕으로 한 발언이라면서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