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김 전 회장이 2017년 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 2년여만이다. 김 전 회장은 자신의 별장에서 일했던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김 전 회장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면서도 "조사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2017년 9월 비서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자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 앞서 피소 2개월 전에는 병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이 귀국하지 않자 인터폴 적색수배와 법무부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