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중 연구원은 "중국 성장률 둔화는 장기적 추세이나 순환적 실물경기 저점은 춘절 성수기 확인 가능 여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경기 사이클은 재고순환 주기, 통화/재정 확장, 기업이익 추정치로 판단하는데 재고 순환주기를 제외한 나머지 지표는 이미 저점을 확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물경기, 주요 산업 지표에서도 의미있는 회복 사이클이 확인된다. 무역분쟁 소강상태 진입 시 추가 하방 압력도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발 수요 위축은 경기 민감주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지금은 부양책 시행 강도를 점검할 시기"라며 "정치 시즌 진입을 앞두고 리커창 총리, 류허 부총리가 주재하는 국무원 단위급 경제/금융 회의가 연이어 개최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대외 불확실성 인식과 부양책 시행 필요성의 표명이었다"면서 "감세, 소비, 첨단산업으로 변화된 방향성이 예상되나 주요 정부부처간 통합된 부양책 의지가 높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에 갖는 시장 우려를 공감하나 역발상적 접근에서의 고민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4.7조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성장에 그쳤다. 지난 분기 성장률대비 0.2%p 둔화됐고, 전망치 6.1%를 하회한 것이었다. 또 이는 1992년 통계국이 분기 GDP를 집계한 이후 27년만의 최저치였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천안문 사태 이후 최저치였다.
누적 GDP 성장률도 6.2%로 정부 목표치 6.0%에 간신히 걸쳐있는 상태다.
박 연구원은 중국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무역분쟁과 글로벌 물동량 위축에 따른 대외 수요 부진, 대내 생산활동 위축, 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소비 심리 침체에 따른 내수부진 등을 꼽았다.
한편 지난 15일 IMF는 2020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6% 이하(5.8%)로 수정 조정했다. 무역분쟁 이후 중국발 성장 동력 훼손으로 글로벌 경제에 갖는 우려섞인 목소리에 힘이 실린 것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성장률 둔화 → 글로벌 경기 위축 → 경기/실적 둔화 → 주가 조정 공통된 인식"이라며 "하지만 시각 전환 필요성도 있다. 성장률 둔화는 변수가 아닌
상수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내년도 성장률 5%대 진입은 시장의 공통된 전망이었고 이번 분기 성장률 전망치도 6.1%여서 쇼크라고 하기에 전망과 발표치의 차이는 0.1%p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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