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둘러싼 여건 변화 감안시 통화완화 사이클 여전히 지속 - 대신證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통화정책 이벤트에 대한 기대 형성 여부가 채권 투자 시 가장 큰 모멘텀이라고 할 때 3~6개월 중장기적 시각에서 채권에 대한 관심은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다.

공동락 연구원은 "물가를 둘러싼 경제 여건의 전반적인 변화를 감안할 때 통화완화 사이클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통화당국들이 경제 주체들의 기대 변화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최근 일제히 역사적 저점까지 낮아진 기대 인플레이션(expected inflation) 지표는 눈여겨 볼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행보에는 경기 부양에 대한 목적과 함께 구조적으로 낮아진 물가에 대한 대응이란 성격도 동시에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이 같은 목적들을 동시에 겨냥했을 때 금융시장은 상대적으로 경기에 초점을 맞추겠으나, 통화당국에서는 본인들의 역할에 구조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물가에 상당한 관심을 할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