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이해관계자 경영으로 '지속가능경영 CEO상' 첫 수상 영예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7 15:31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회장이 지속가능경영을 가장 모범적으로 펼친 경영자로 선정됐다.

신 회장은 내일(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릴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창재 회장은 이해관계자 경영을 바탕으로 교보생명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부문 10년 연속 1위로 이끌며 최고경영자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은 지속가능경영에 힘쓴 기업 CEO 가운데 탁월한 리더십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CEO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표준협회가 올바른 기업인상(象)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올해 새롭게 제정했다.

지속가능경영 영역별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신 회장이 지난 20년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발전하는 ‘좋은 성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경영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한국 보험산업을 이끈 대표 CEO로, 의대 교수에서 보험사 경영자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신 회장은 2000년 취임 이후 IMF 외환위기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나섰다. 공급자(회사) 중심의 사고를 수요자(고객) 중심으로 바꾸고 내실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은 당시로선 파격이었다.

잘못된 영업관행을 뜯어고치고 영업조직을 정예화했다. 마케팅 전략을 중장기 보장성보험 위주로 전환하고 고객 중심의 경영효율, 생산성 향상에 주력했다.

신 회장 취임 당시 2천5백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교보생명은 매년 5~6천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회사로 탈바꿈했다. 지급여력비율(RBC)은 352.6%(2019.6월 기준)로 향상됐으며, 무디스 A1등급, 피치 A+등급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신용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관계자 경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것도 이때부터다. 신 회장은 취임 이후 고객·재무설계사·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발전해야 지속가능경영이 이뤄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평생든든서비스 등 차별화된 유지서비스를 통해 고객보장 중심의 보험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해 임직원의 성장발전을 돕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수혜자의 자립을 돕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이사회 중심 경영은 재계에서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사회의 3분의 2 이상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사외이사들이 경영의 주요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2012년 황동 향로 2개를 광화문 본사 임원 회의실에 전시했다. 하나는 세 개의 발이 균형을 유지하며 반듯이 서있고, 다른 하나는 세 발의 길이가 달라 기울어져 있었다.

신 회장은 향로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해관계자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향로의 세 발 높이가 같아야 안정을 유지하듯 고객·임직원·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균형 있게 발전해야 기업도 안정 속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것.

이처럼 신 회장의 지속가능경영 의지는 남다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 주주총회에서 기업의 헌법 격인 정관을 개정하면서 정관 서문에 ‘이해관계자 간의 장기적인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명시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지난 2010년에는 국내보험사 중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국제협약인 UN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지속가능경영의 체계적 추진을 공포한 바 있다. 또한 생보업계 최초로 201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호평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금융업계에선 처음으로 경제5단체로부터 ‘2016 투명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7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UN본부에서 열린 ICSB(세계중소기업협회)포럼에서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지속가능한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는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을 인용하며, 기업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본주의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동양생명, 검사부터 재활까지 보장하는 치료비보험 출시 [보험사 돋보기] 생명보험업계의 건강보험 경쟁이 진단비 중심에서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양생명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검사부터 수술·치료, 재활까지 치료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이며 보장 영역을 세분화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달 ‘(무)우리WON하는든든치료비보험’을 선보였다.이번 상품은 암·뇌·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진단·치료에 초점을 맞춘 기존 고액 보장 상품과 달리 질병이나 재해 발생 이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료비 보장을 강화했다.최근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질병 진단 시 일시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진단비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 2 성원명 보험개발원 부장 “보험, 사후 보상에서 예방·지속 관리로 전환 필요” [2026 KIDI 보험미래포럼] 인구 감소로 보험업계의 신규 고객 확보가 어려워지고 기술 발전으로 질병·사망 위험의 양상도 달라지는 만큼, 보험사의 역할을 사고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서 고객의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방향으로 넓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성원명 부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KIDI 보험미래포럼’에서 ‘특이점에 도달한 보험산업의 레거시(Legacy): 그 한계를 넘어 진화하다’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성원명 보험개발원 기획관리실 국제협력팀 부장은 “보험은 질병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 보상에서 위험 관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보험금 청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급액을 3 리오 응 AIA생명 대표 내정자, 보험업 30년 경력의 재무·계리 전문가 리오 응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보험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계리·재무·마케팅 업무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매뉴라이프의 아시아 법인과 AIA 중국법인을 거쳐 한국법인 경영을 맡게 됐다.리오 응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보험수리학과 통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보험계리사협회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매뉴라이프에서 경력을 쌓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홍콩법인 기업계리사로 일했다. 2009년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고, 2011년 11월 싱가포르법인 CFO로 자리를 옮겼다.2014년 9월에는 AIA그룹에 합류해 태국·중국·대만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 사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