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본사와 자회사의 동반 성장으로 내년까지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주가 5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오른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41.2% 오른 4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이는 시장 예상치를 약 15.2%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실적 성장은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자회가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년에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성장은 본사가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3.6% 오른 2516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닥(EDAC) 인수 효과, 국제공동개발사업(RSP) 비용 감소, 장기공급계약(LTA) 실적 성장이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저평가 받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기계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