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무디스, 롯데손보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 'Baa2' 하향…롯데그룹과 시너지 축소 전망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5 17:14

앞서 한국기업평가에서도 IFSR 등급 하락

△롯데손해보험 사옥

△롯데손해보험 사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최근 롯데그룹을 떠나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의 품에 안긴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을 기존 'Baa1'에서 'Baa2'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으로는 '안정적'을 부여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가 롯데손보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를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낮춘 것에 이은 평가다.

무디스는 "롯데그룹이 JKL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한 후 롯데손보의 사업 및 재무 건전성이 약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하는 한편, "대주주 변경에 따라 롯데 계열사에 대한 퇴직연금·일반보험 전속 판매, 유상증자와 채권 발행 시 롯데 계열사 참여 등 롯데그룹과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던 긍정적 효과와 시너지가 일정 수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무디스는 “JKL파트너스는 사모펀드 회사이기 때문에 롯데손보의 재무적 유연성이 약화 될 것으로 보이며, 명확한 투자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 한 자본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롯데손보는 향후 5년 동안 롯데의 브랜드 이름을 계속 사용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무디스는 “기업전략 측면에서 유통, 제품 제공 및 투자 믹스를 비롯한 현재 전략을 크게 변경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이 최원진 전 JKL파트너스 전무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맞이하며 본격적인 JKL 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최원진 신임 대표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재무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서기관, 국제통화기금 자문관 등을 지낸 관 출신 인사로, 지난 2015년부터 JKL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아울러 롯데손보는 이달 중 37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호텔롯데(대표 김정환)도 롯데손해보험과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분율 유지를 위해 유상증자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롯데손보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140.8%로 1분기 163.2% 대비 22.4%p 하락한 지급여력비율을 거두며 재무건전성 불안을 노출했다. 그러나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은 190% 이상으로 오르며 재무건전성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사외이사도 대거 새 얼굴로 바뀌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과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윤정선 국민대 경영대 교수가 선임됐으며, 강민균 JKL파트너스 부사장을 롯데손보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추가 금리 변동 대응 병행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금리 변동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대량해지위험 출재로 요구자본 부담을 줄였으며, 앞으로는 시장금리와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선도채권 매입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다.20일 한화생명 정기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킥스 비율은 16 2 유동수 정무위원장, 예보료 최대 3.3배 증가로 보험사 부담 가중 지적…김성식 예보 사장 “합리적 접점 모색할 것” [2026 국감] 유동수 정무위원장이 연구용역 결과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권의 부담이 최대 3.3배 증가한다며 예금보험기금의 목표 적립 규모 재설정으로 보험업계의 예금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성식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보험업계의 부담 확대를 인정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예금보험기금의 적립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금융환경 변화와 업권별 특성을 고려한 목표기금 규모 재설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유동수 정무위원장은 "2009년 목표기금제 도입 이후 17년간 금융환경이 변화했다"며 3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요양 넘어 주거·연금 확대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가 요양·주거시설 확대와 노후소득 보장을 중심으로 시니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시니어 케어 브랜드 '쏠라체'를 전국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는 한편, 톤틴연금과 달러연금 등 보험상품을 통해 은퇴 이후 생활자금 마련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