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산은캐피탈,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와 "아무 관련 없다" 일축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1 17:00

산은캐피탈,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와 "아무 관련 없다" 일축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이 압류했다 매각한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과거 산은캐피탈의 리스금융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산은캐피탈은 한때 해당 선박의 소유권을 보유했지만 리스 계약기간이 종료되자 명산해운에 소유권을 이전했다고 설명하며 '선박 직접 매각' 연루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11일 산은캐피탈은 "2004년 11월 리스금융 취급 후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소유권을 보유했지만 2012년 리스계약 종료로 선박 소유권을 국내 모 해운(명산해운)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통상 선박 리스 계약은 계약 기간동안 선박의 명의상 소유권을 계약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리스 이용자인 해운사가 선박운용을 하는 식의 구조라는 설명이다.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지난해 4월 유엔이 금지한 북한 석탄을 운송하던 중 인도네시아 당국에 적발돼 억류됐다.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정부에 의해 압류돼 경매를 거쳐 최근 강제 매각된 선박이다. 한국 국적의 선박이었던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몇 년 사이 북한 선박이 된 과정에서 이 배를 소유했던 기업의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국 기업이 해당 선박을 북한 회사에 직접 매각했다면 2016년 결의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안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산은캐피탈은 소유권을 국내 해운사에 이전한 이후로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소유권 이전 이후에 와이즈 어네스트호와 관련된 일체의 소유권 및 국적 변경 등 변경사항은 산은캐피탈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 등은 "와이즈 어니스트호가 2015년까지 한국 기업 소유 선박이었다"며 "2015년 초 한국에서 직접 북한 회사로 매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국제해사기구(IMO) 및 마린트래픽의 선박정보에 따르면 이 화물선은 2004~2015년까지 애니(Eny) 호란 이름으로 운항했으며, 2015년 전까지 산은캐피털과 명산해운의 소유로 등록돼 있었다는 것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부산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개최…영남권 실물 자산 사례 소개 [NPL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부산 경·공매 NPL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실제 영남권 실물 자산 사례를 중심으로 한 NPL 투자 노하우와 NPL 시장 동향을 진행할 예정이다.29일 NPL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오는 9월 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부산 경ㆍ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투자 설명회는 지난 6월 2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진행한 1차 투자 설명회에 이은 2차 투자설명회로. 경·공매 및 부실채권(Non-Performing Loan, 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기획됐다.MG신용정보 관계자는 "설명회 개최를 통해 일반 투자자분들이 생소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NPL투자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자 투자 설명회를 마련했 2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3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