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혁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홍콩시위, 영국 노 딜 브렉시트 등 굵직한 정치 불확실성이 동시다발적으로 완화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이유는 실질적인 경기침체 우려가 그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ECB의 경기부양 패키지 및 미 연준의 2차례 연속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 공조 강화 움직임도 마찬가지"라며 "특히 인도 정부의 파격적인 법인세 인하는 정책공조가 재정정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펀드 플로우에서 지난 9월 중 금년 들어 처음 감지된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유입 역시 유의미한 변화로 해석된다"면서 "글로벌 체감경기 반등과 더불어 기업이익 개선이라는 열매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4분기에도 바벨전략을 고수하나, 채권비중을 일부 축소한 만큼 주식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