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한은에서 자료를 제출 받을 토대로 지난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의 평균연봉이 3.3억원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받은 자료를 보면 한은 총재 연봉은 3억 5400만원, 금통위원들은 3억 2530만원, 감사는 3억 117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부총재보(이사)들은 2억 628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금통위원들의 연봉은 2억 2,000만원인 대통령이나 1억원 대 초반인 각 부의 장관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연준 의장의 연봉 20만 달러(약 2억 4,000만원)보다도 훨씬 높다. 보좌 지원 인력과 업무추진비, 차량지원비 등을 포함하면 금통위원 1인당 연 지원 금액은 엄청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금통위원들이 그 연봉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자료=김영진 의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