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희 연구원은 "G2 무역 분쟁에 따른 대외 수요 부진이 총수요 둔화를 야기하며, 이에 따른 물가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유럽 사례와 비교할 때 디플레이션 진입에 대한 판단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일본과 유로존의 사례를 볼 때, 강력한 충격에 의해 총수요가 위축되면서 디플레이션이 동반됐다"면서 "일본은 자산버블 붕괴, 유로존의 경우 재정 긴축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G2 양국이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가운데 한국 수출 감소세도 완화되고 있다"면서 "미국 등 선진국에 이어 한국 역시 확장 재정과 통화 완화를 통해 수요를 지지하고자 한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1990년대 초 자산시장 버블 붕괴 이후 내수 부진이 심화되면서 1990년대 중반부터 만성적 디플레이션이 시작됐다. 버블 당시 축적된 과잉설비 조정이 장기간 걸쳐 진행되면서 기업투자 위축세가 이어졌다. 민간소비는 역(-)자산효과로 소비 심리가 부진한 가운데 1997년 소비세 인상이 치명타를 가했다.
누적된 물가 하방 압력 속에 명목임금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소득 감소가 기업 생산 및 투자 부진으로 이어지는 디플레이션 악순환이 나타났다.
유로존은 2011~2012년 재정 위기 여파로 경제 전반에 수요 충격이 나타났다. 남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디플레이션 위기가 찾아왔다.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는 재정 위기 전까지 정부부문 중심으로 경제 성장을 구가했다. 반대 급부로 재정건전성이 취약해졌고,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유로존은 각국의 재정 긴축을 압박했다. 공공부문 수요가 급감했으며, 이는 민간부문으로 전이돼 경제 전반의 성장 동력이 약화됐고, 디플레이션에 진입하게 됐다.
김 연구원은 "일본과 유로존 디플레이션에는 버블 붕괴와 재정 긴축이라는 총수요 충격이 자리했으나 우리는 G2 분쟁 때문에 수요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디플레 진입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의 전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0.04%)에 이어 9월(-0.4%)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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