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언 연구원은 "미국의 9월 고용지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경감시키는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비농업부문 취업자수 증감이 13.6만명으로 시장 예상을 밑돌았지만, 지난 두 달의 수치가 전부 상향 조정되면서 3분기 평균 15.7만명 증가를 기록했다"면서 "지난 2분기 평균 취업자 수 증가인 15.2만명에 비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실업률과 함께 고용률이 상승하면서 9월 ISM 제조업 지수와 서비스업 지수의 동반 부진으로 불거졌던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경감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경기가 하강 기조에 있는 것은 맞지만, 미 연준은 지난 두 번 (7월, 9월)의 금리인하 효과를 주시하면서 연말까지 1.75~2.00% 수준인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KB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