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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남북경협주, 북미 실무협상 결렬에 동반 급락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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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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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들이 동반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10.53% 내린 3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도·가스관 관련 업체 동양철관(6.83%)과 개성공단 입주 건설업체 남광토건(11.93%)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현대건설(3.38%), 현대엘리베이터(8.65%), 아난티(11.64%), 제이에스티나(7.06%), 신원(10.29%), 재영솔루텍(6.17%) 등 다른 남북경협 관련주도 동반 급락 중이다.

철도 관련주도 내림세다. 철도 신호 제어 관련 업체 대아티아이는 13.54% 하락한 5620원에 거래 중이다. 레미콘 업체인 부산산업은 13.92% 떨어진 1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로템(6.44%), 특수건설(7.94%), 푸른기술(13.64%), 리노스(3.65%), 우원개발(4.20%), 세명전기(8.89%), 서암기계공업(12.35%), 삼부토건(1.01%), 유신(10.83%) 등 철도차량 제작업체 및 관련 제품 생산업체, 토목·설비공사 업체들이 잇따라 급락했다.

북미 교착을 풀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로 끝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회담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협상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됐다”며 “이번 협상이 아무런 결과물도 도출되지 못하고 결렬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 대사의 성명 발표 후 3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성명을 내고 “미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가져갔으며 북한 대표단과 좋은 논의를 했다”며 “북한 대표단의 논평은 8시간 반 동안 이뤄진 논의의 내용이나 정신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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