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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0.1% 계층 2017년 소득, '급여기준 8억871만원'·'통합소득 기준 14억7402만원' - 홍일표 의원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0-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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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상위 0.1%의 급여가 8억원을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최상위 0.1%가 받은 평균 급여액(세전)은 8억871만원에 달했다.

회사에서 매달 6739만원씩 가져간 셈이다.

홍 의원은 "국세청은 2018년 귀속 연말정산 자료는 아직 통계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근로소득에 사업소득과 금융소득 등 종합소득을 합한 ‘통합소득’을 기준으로 할 경우, 최상위 0.1% 집단의 소득은 급격히 늘어났다.

2017년 한 해 동안 일인당 평균 14억7402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문재인정부 들어 유독 최상위 집단만 소득이 크게 늘어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정부 때인 2015~2016년 최상위 계층의 통합소득은 2015년(12억8208만원) 대비 2016년(12억9119만원) 0.7% 증가에 불과했지만, 문재인정부 때인 2017년에는 전년 대비 14.2%나 수직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소득 상위 50%인 중위 집단은 2015년 2128만원, 2016년 2211만원, 2017년 2301만원으로, 2016년과 2017년 각각 전년대비 3.9%, 4.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 결과 박근혜정부 때인 2015년 60배에서 2016년 58배로 좁혀졌던 두 집단의 소득격차는 문재인 정부 들어 64배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소득주도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앞세운 문재인 정부 때, 오히려 소득 격차가 더 벌어졌다"면서 "정부가 위기라고 느끼고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상위 0.1% 계층 2017년 소득, '급여기준 8억871만원'·'통합소득 기준 14억7402만원' - 홍일표 의원

최상위 0.1% 계층 2017년 소득, '급여기준 8억871만원'·'통합소득 기준 14억7402만원' - 홍일표 의원


최상위 0.1% 계층 2017년 소득, '급여기준 8억871만원'·'통합소득 기준 14억7402만원' - 홍일표 의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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