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중국 탐방기'를 통해 "중국 경기는 당국의 선제적 관리로 '위기' 보다는 '둔화'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경기둔화와 무역분쟁 장기화로 중국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지난 2월에 1차로 점검했던 중국의 리스크는 고용시장, 부채부담, 자본유출에 따른 중장기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었다"면서 이번 2차 현지 탐방에서도 경기나 크레딧 상황이 '위기'라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경기 측면에서는 정부의 재정여력과 부동산 가격 변화를, 크레딧 측면에서는 은행과 자산관리공사의 정책 역할 확대 및 정부의 지원 여력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가 둔화되겠지만 정부의 부양기조로 경기 하단이 지지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을 각각 6.2%, 5.7%로 제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