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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채권, 10월초 짧은 강보합 이후 4분기 약보합세 지속할 것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0-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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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크레딧 시장은 10월 초 짧은 강보합 이후 4분기 약보합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25bp 인하 뒤 추가인하에 대한 고민과 수급 부담 등으로 크레딧 시장이 분위기 전환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김상훈 연구원은 "10월 초중반 캐피탈 게인을 목적으로 한 1, 2년짜리 중단기 자금 유입이 기대되지만 금통위 이후 추가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고민과 해소되지 않은 수급 부담으로 10월 말 재차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는 수급 부담과 가격 매력 사이를 놓고 치열한 결투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우선 해외금리 연계 DLS/DLF 사태 영향은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경우도 증액이 없는 한 MBS 자체만으로 큰 부담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걱정은 예대율 개선에 따른 은행권의 선택"이라며 "안심전환대출로 예대율 여력이 생기는 은행들은 19.1조원 수준의 대출 확대가 가능하고 예수금이든 은행채든 조달 니즈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4분기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면 시장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반면 회사채의 가격 매력은 커지고 있다. 국채 대비 크레딧물 금리의 상대 지표인 Yield Ratio는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금리를 감안할 경우 회사채 AA-(3년) 스프레드 상단은 45.3bp"라며 "Yield Ratio 측면에서 회사채는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9월에도 크레딧시장에선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회사채 AA- (3년) 스프레드는 전월대비 3.4bp 확대된 42.1bp를 기록했다. 8월 초부터 확산된 대내외 변수와 국내 수급 이슈 확대가 크레딧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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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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