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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0.5%, 내년 1%초반 예상..물가와 수출 11월부터 나아져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0-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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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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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성우 연구원은 "전년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은 10월까지 0% 부근에 머물다가 11월부터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 물가상승률은 1% 초반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0.4% 하락한 가운데 기조적 물가압력이 낮아 마이너스 수치까지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도 크게 둔화됐다. 최근 농산물 가격 하락이 이례적 수준이긴 하지만 과거에도 일시적 요인은 존재했다"면서 "기조적 물가 수준이 낮기 때문에 일시적 요인에도 전체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까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의 경우 10월까지 부진을 이어간 뒤 11월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7% 줄었다. 3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해 1,2분기 대비 감소폭이 늘었다"면서 "다만 일 평균 수출액과 선박제외 일평균 수출액이 각각 21.8억달러와 20.9억달러로 작년 10월 이후 최대치로 늘어난 점, 3분기 중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로 전환된 점과 같이 긍정적 신호도 나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 10월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11월부터 수출 증가율이 둔화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10월까지는 수출 부진이 깊어지겠으나 11월 이후부터는 기저효과 만으로도 부진 폭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본격 수출 회복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수출 단가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 지속과 제조업 업황 부진, 일본과의 갈등 등 위험 요인이 잔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박 연구원은 "무역협회에서 발표하는 4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지수도 3분기보다 수출 여건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4분기 수출 부진은 3분기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유의미한 개선을 예상하기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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