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박정홍 전 블랙록자산운용 본부장(사진)이 선임됐다.
1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DGB자산운용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박 전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DGB금융지주는 지난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박 전 본부장을 DGB자산운용인 신임 대표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DGB금융지주는 박 신임 대표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 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그룹 시너지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글로벌 소양을 갖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또 박 신임 대표가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종합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DGB자산운용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신임 대표는 1994년 한국투자신탁증권 입사 이후 2005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마케팅 총괄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3년 DGB자산운용 전신인 LS자산운용 시절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이윤규 대표는 지난 9월 30일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