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국 우량 크레딧물 비중 확대하고 하이일드 비중 축소 해야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0-01 14:0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1일 "장기투자자의 미국 투자등급 크레딧 채권 비중 확대를 권한다"고 밝혔다.

손은정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더라도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기대치를 상회할 경우에는 국채 금리는 상승하겠으나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국채 대비 아웃퍼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달러/원 환헤지(1년 기준) 비용도 120bp 수준으로 연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투자는 기대 이익보다 손실 발생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비중 축소가 낫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손 연구원은 "투기등급기업은 투자등급기업과 달리 수익성 하락이 지속되고, 외부 환경에 민감하며 투자 기반도 불안정하다"고 지적했다.

투기등급 채권의 경우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경우 스프레드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국채 금리 하락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악성채권비율이 8.97%까지 상승한 만큼 저신용기업 채권의 유동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투기등급채권 시장 경색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반대로 협상 결과가 시장 기대를 상회할 경우, 국채 금리 상승보다 신용스프레드의 더 큰 축소가 예상되나 짧아진 듀레이션(연초: 4.4년 → 9월 3.2년)을 감안할 때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자본 차익은 과거에 비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