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연구원은 "연말 적정 코스피지수는 2250선 내외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수 2050선 이하에서는 매도보다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S&P500 지수에 연동돼 있는 만큼 코스피에도 뚜렷한 연말 효과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 패턴을 고려할 때 연말 외국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 지수 2150 돌파는 외국인에게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수급은 양호한 상황"이라며 "연기금 등 장기 투자성 자금은 PBR 0.9배 이하에서 꾸준히 유입 중이며, 연말 기준 PBR 0.9배는 2150pt 내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수 2150 이하에서는 국내 연기금 등의 자금 유입 지속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반도체 업종의 높은 PER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으나 반도체는 고PER에 사서 저PER에 매도하는 업종이라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반도체는 주가보다 이익 변동성이 높은 대표적인 업종"이라며 "고PER 매수, 저PER 매도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