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10월 금리전망 보고서에서 "지나친 침체에 대한 우려와 이에 따른 채권시장 차원의 금리 및 수익률곡선의 반응이 빠르게 시정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기적인 금리 저점 영역에 대한 확인과 기준금리 대비 적정금리 수준에 대한 탐색이 이뤄질 것"이라며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연속적인 금리 인하 이후 미국 연준은 추후 완화 행보에 대한 시차나 간격 조율을 진행할 것"이라며 "여전히 절대적인 지표 여건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 대한 통화당국 차원의 속도 조절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미국은 지표 여건 자체가 종전보다 둔화되는 상황은 유효한 만큼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의심보다는 분기 1회 정도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는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한국은 미국에 비해 경기 여건의 둔화 정도가 큰 만큼 낮은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통화완화 및 금리 하향 안정화 전망이 유효하다"면서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가 사상최저치를 경신하는 1.00%까지 인하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안심전환대출 등 수급 여건으로 금리가 상승한 국면이 중장기적(3~6개월 전후 관점)으로 오히려 채권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