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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멕시코 국채 강세 이어갈 것..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9-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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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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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브라질, 멕시코로 대표되는 라틴 아메리카 주요국 국채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브라질은 대내외적인 이슈로 헤알화 환율이 약세 압력을 받고 있으나 수입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4.2 헤알에서 중앙은행의 방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10월에 50bp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돼 채권금리는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이며, 주가지수인 보베스파지수는 최고치를 갱신하는 흐름을 보였다.

신 연구원은 "보우소나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연금개혁안의 상원 1, 2차 투표가 다소 미뤄지고 있으나 큰 무리없이 10월내 최종 통과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Ÿ그는 "환율은 중앙은행이 4.2선에서 개입하면서 달러당 헤알 4.1 전후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Ÿ 브라질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3.22%에서 3.43%로 반등했으나, 인플레이션 타겟팅 레벨(4.5%/+-1.5%)이내로 유지 중이며 10월 30일엔 금리 50bp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멕시코 채권은 페소화 가치 하락 가능성에도 강세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멕시코에선 미국과의 이민 갈등, 정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 미중 무역갈등의 재부각 가능성 등으로 페소화 약세 우려가 계속되면서 중앙은행이 신중한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물가 상승률이 물가목표수준인 3%로 접근하면서 9월 이후에도 연내 1차례 추가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따라서 멕시코 채권의 강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8월에 이어 9월에도 기준금리 인하(7.75%, -25bp)를 단행하면서 본격적인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멕시코 주가지수는 지난해 이래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최근 소폭 반등했고 페소화 환율은 달러당 19~20페소의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소비자물가는 8월 3.162%로 전월 3.781% 대비 큰 폭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 목표 3%로 접근 중"이라며 "물가 수준이 인플레이션 타겟팅 수준에 접근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추세는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기준금리는 10월 이후에도 인하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자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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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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