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난 26일 광주은행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종욱 행장은 광주·전남지역의 영업기반 고도화를 위해 3년 내 40%까지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송 행장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빛가람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 및 거래 강화와 고객별 맞춤상품, 지역별 특화 공익상품 등을 판매하여 지역밀착경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9월 27일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한 송종욱 은행장은 취임 후 끊임없는 혁신경영과 현장경영으로 광주은행이 지역민과 고객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은행장 취임 후 광주은행은 저 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자산구조의 개선으로 인한 NIM 상승,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으로 2018년 당기순이익 153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2019년에도 상반기 누적 916억원의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송 행장 성과는 고객중심 경영정책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니즈에 맞춘 상품출시와 함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영업점 신설 및 재배치 등 장기적 경쟁력확보를 위한 내부 혁신활동을 끊임없이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광주형일자리 출자 지원, 광주FC 및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후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광주상생카드 활성화 동참, 무더위쉼터 운영 등 다방면에서 지역민과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실제로 광주은행은 광주·전남지역의 향토은행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의 대소사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광역시 최우선 역점사업인 ‘광주 완성차 위탁생산공장 합작법인’에 260억원을 출연하여 3대 주주로 참여했으며, 지역에서 열린 국제대회인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공식후원은행으로서 다방면으로 대내외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광주상생카드의 판매와 이용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도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동참하고 있으며, 해마다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해 지역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도 마련했다.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적극 나서며 상생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과의 금융지원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규제나 태풍피해 등으로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특별지원을 시행하기도 했다.
11월 20일 광주은행 창립기념일에 맞춰 새롭게 문을 열 포용금융센터 또한 지역 내 자영업자·서민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채무조정 상담,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종합상담센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송종욱 행장은 "광주은행의 오늘이 있기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지역민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100년 은행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지역민과 함께 동행하며 상생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