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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CIB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9-26 15:29

지역 혁신기업 투자 확대·모험자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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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BNK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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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CIB(기업투자금융)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 밀착형 CIB' 사업을 강화헤 그룹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 하겠다는 복안이다.

BNK금융그룹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험자본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BNK투자증권 등 계열사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성장 유망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325억원 규모의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는 한국모태펀드(Korea Fund of Funds)로부터 위탁운용사 선정에 따라 출자받은 130억원과 BNK금융 계열사 출자금 및 민간자금이 매칭되어 조성됐다. UNIST 교수창업 1호 기업인 클리노믹스, 진주 소재 항공엔지니어링업체 ANH스트럭처 등 부울경지역 내 소재 기업 4개 업체에 현재 총 60억원을 지원하며 기업의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섰다. 지난 7월에는 지방은행 최초로 지역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센터 ‘썸(SUM, Start Up Matching) 인큐베이터’도 개소했다.

부산 서면의 쥬디스태화 9층에 위치한 ‘썸 인큐베이터’는 지역 혁신기업들이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현재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개의 혁신창업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혁신기업 발굴을 통해 70개사까지 입주시킬 계획이다. 창원, 진주 등 경남지역 소재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해 창원에도 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문현금융단지 BIFC에 개소하는 ‘U-Space BIFC’에 ‘BNK핀테크랩’을 배치해 부산시와 함께 전문적인 핀테크 엑셀러레이터 운영을 지원하고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지역 전문 펀드운용사와 공동으로 부울경 스타트업 전용펀드를 조성해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지역 구조조정산업에 대한 적기 지원으로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확대 및 지역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지원 전용 펀드를 ‘유암코(UAMCO)’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부울경 지역 기업구조조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BNK금융그룹은 조선, 자동차부품 등 지역 구조조정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대출 지원, 관리 노하우 공유, 구조조정기업에 대한 컨설팅·설명회 등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BNK금융그룹은 일본의 수출규제, 최근의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수출규제로 인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하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었거나 예상되는 기업을 돕기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5000억원 규모 자금을 긴급 편성해 지원하는 한편, 기업의 이자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신규자금 대출 시 최대 2.0% 금리감면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가 해소될 때까지 만기도래하는 여신에 대해 연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기업의 경영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CIB강화를 위해 BNK금융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조직을 정비하고 CIB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그룹CIB부문 신설하고 지주 중심의 ‘One CIB’ 전략방향과 CIB부문 출범 이후 개점한 부울경·서울CIB센터를 중심으로 한 매트릭스 조직 기반의 계열사 간 연계영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부울경CIB센터는 수도권 위주의 자본시장으로부터 소외되었던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CI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CIB센터는 서울 자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두 곳의 CIB센터에는 현재 6개 계열사 약 100여명의 직원이 통합 근무중이며, 기존 금융지원과 함께 프로젝트금융(PF), 회사채 인수, 자산유동화, 기업공개(IPO), 기업인수합병(M&A) 등의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내 모험자본 공급, 지역혁신기업 투자확대 등 BNK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일련의 정책들이 당장 성과가 나지 않는 일들이지만 지역 내 창업 촉진과 구조조정지원을 통해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부울경의 미래가 보장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역금융그룹으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부울경지역에 투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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