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트럼프는 취임부터 막대한 경상흑자를 기반으로 미국의 부를 빼앗아 가는 국가들을 적으로 간주해 자유무역주의에 큰 위협요인이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진전된 세계화를 거스르는 것은 상당한 경기부담을 야기하고 궁극적으로 경기침체 진입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의 반 세계화와 미국 우선주의는 위험한 실험"이라며 "긴장과 완화를 반복할 미중간 무역협상은 실물경기에 부담 요인임에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5월부터 재점화된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는 6월 중반 이후 G20 정상회담 전후로 진정되는 듯 했으나 8월부터 추가관세 부가문제가 제기되며 격화된 뒤 9월 들어 다시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