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 관련 아카데미를 개설해 사내벤처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거나 운영 중인 대기업, 금융기업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국내에서는 삼성벤처와 롯데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럭스, GS Shop 등 대기업 계열사가 직간접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금산분리 규제로 인해 민간 기업들의 벤처·스타트업 투자유입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아산나눔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결성벤처조합 출자자 구성에서 2017년 12%를 차지했던 일반 법인의 비율은 2018년 9%로 하락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Corporate Entrepreneurship △Open Innovation과 CVC의 필요성 △CVC의 정의 및 특징 △최근 글로벌 CVC의 활동 동향 △CVC 관련 연구결과/Article 공유 △CVC 운영 및 전략투자 사례 △국내 CVC 운영 기업 4개사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기간은 내달 11일까지로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