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원 연구원은 "2000년 이후 경기 저점 1년 전후 기준금리 인하 폭은 평균 106bp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통계청은 한국 경기 고점을 2017년 9월로 설정하고 24개월째 수축 국면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평균 수축기간 보다 6개월 이상 수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관련 통계작성 이후 세 번째로 길었다.
강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될 수밖에 없는 지표라는 판단"이라며 "길어지는 수축 국면에서 이제 한 차례 인하를 단행했을 뿐이며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가 1%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평균보다 긴 수축 국면은 금번 경기 둔화의 충격이 상당히 강하게 진행된다는 의미임과 동시에 저점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재료"라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