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북서풍이 계속 내려오면서 일교차로 큰 가을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16도 안팎의 일교차가 큰 탓에 쌀쌀하겠다고 전했다.
또 기상청은 내일 한반도가 2019년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진입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의 기압차로 내일 제주와 경상해안의 바람이 시속 30~45km, 초속 8~13m의 강풍으로 강해질 것으로 예고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진로와 강도를 알 수 없는 상태지만 전국 곳곳에 비바람이 예상돼 하늘에서 쏟아지는 물폭탄에 바깥 통행 자체가 매우 위험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최대 500mm, 수도권 50mm이다. 나머지 지역은 120mm 내외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