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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 일제히 '급등'...북미 대화 기대감에 따른 수혜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9-10 15:56 최종수정 : 2019-09-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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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 일제히 '급등'...북미 대화 기대감에 따른 수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전날 북한이 제안한 실무협상 재개 목소리에 미국이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대북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의류업체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6.35%(215원) 상승한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도·가스관 관련 업체 동양철관(7.08%)과 개성공단 입주 건설업체 남광토건(15.64%)도 상승세에 거래됐다.
일신석재(16.78%), 인디에프(12.09%), 현대건설(5.83%), 현대엘리베이터(8.54%), 아난티(9.44%), 제이에스티나(5.74%), 신원(9.58%), 재영솔루텍(7.27%) 등 다른 남북 경협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철도 관련주도 급등했다. 철도 콘크리트 침목 제조회사인 부산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77%(3만2000원) 상승하면서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철도 제어 관련업체 대아티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20.87%(1060원) 상승한 6140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현대로템(7.83%), 특수건설(11.68%), 푸른기술(28.21%), 리노스(3.7%), 우원개발(3.64%), 세명전기(9.7%), 서암기계공업(7.31%), 삼부토건(3.79%), 유신(29.87%) 등 철도차량 제작업체 및 관련 제품 생산업체, 토목·설비공사 업체들이 잇따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미국과 이달 하순에 실무협상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며 9월 하순 중 북미 실무협상을 전격 제안했다.

이에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만남은 항상 좋은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한동안 멈춰져 있던 북한 비핵화 실무협상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
한편 외교부는 오전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전화 협의를 했다고 밝히면서 남북경협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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