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실 연구원은 "향후 안심전환으로 인해 주요 국고채 매수 주체인 은행권에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지난 2015년 안심전환대출 당시와 달라지는 부분 몇 가지 가운데 의미 있는 내용은 은행의 평균 의무보유기간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기존대비 은행의 MBS 보유규모가 늘어나고 보유계정 듀레이션이 길어질 경우 국고채 시장은 은행이 국고채권 매수에 적극적이지 않을 리스크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590조원의 국채 시장 중 10% 넘는 63조원를 보유한 은행권 매수부진은 예산안 공급충격에 빠른 국내 채권시장에 또 한가지 고민거리"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당시 주요 매도구간은 1년초과-5년이하가 65.4%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 3월 말~7월 말까지 은행권은 30조원 규모의 MBS를 매수했고, 5년이하 구간이 대부분이었다"면서 "반대로 은행권의 국고 순매도는 대략 28.5조원으로 추정된다. 1년초과-5년이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는 매수를 제외한 매도로만 추산을 해보면 60조원의 국고채 매도가 발행했다는 점"이라며 "또한 MBS 매수구간이 기존 국고 보유종목 중 7년초과 장기 국고채를 10조원 넘게 매도하며 시장 약세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2015년 안심전환과 올해 안심전환이 맞이한 환경 차이가 있지만, 올해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2015년과 차이점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05년 한국은행은 MBS를 한은 RP매입 대상에 편입해 주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MBS가 RP 매입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올해 발행될 안심전환 MBS는 2005년과 다르게 RP매입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MBS 보유와 별개로 국고채 등 유사 종목도 매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15년과 당시의 금리 오름세는 MBS에 의한 수급 충격이기 보다는 독일 금리 급등에 따른 영향도 존재했다. 그 외 이번 공급물량도 2015년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이번은 2015년과 달리 내년 국고채 발행증가라는 대형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30조원 넘게 증가하는 적자국채 발행부담에 MBS 이슈까지 가세하며 수급의 시장 영향력이 한층 높아진 상태"라며 "실제 타격 여부에 대해서는 앞으로 발표될 관련 규제 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나 공급부담과 수요위축이라는 두 가지 악재 양쪽을 모두 미반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2안심전환대출은 빠르면 12월 중 MBS 시장에 풀린다. 대략적 규모는 20조원이며 금리는 연1.85~2.2%다. 9월 중 모집, 11월부터 대출 시행이다. 관련 MBS는 12월 중 발행될 예정이며 발행된 MBS 중 1년~7년 구간은 대출 수준(판매금액 100%)에 비례해 은행이 보유하게 된다. 10년 이상 구간은 시장 입찰 후 미매각 시 은행이 보유하게 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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