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시장, 안심전환대출 안심하기엔 이르다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9-06 08:21

채권시장, 안심전환대출 안심하기엔 이르다 - 신금투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채권시장이 안심전환대출에 대해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전망했다.

김명실 연구원은 "향후 안심전환으로 인해 주요 국고채 매수 주체인 은행권에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지난 2015년 안심전환대출 당시와 달라지는 부분 몇 가지 가운데 의미 있는 내용은 은행의 평균 의무보유기간이 1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기존대비 은행의 MBS 보유규모가 늘어나고 보유계정 듀레이션이 길어질 경우 국고채 시장은 은행이 국고채권 매수에 적극적이지 않을 리스크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590조원의 국채 시장 중 10% 넘는 63조원를 보유한 은행권 매수부진은 예산안 공급충격에 빠른 국내 채권시장에 또 한가지 고민거리"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당시 주요 매도구간은 1년초과-5년이하가 65.4%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 3월 말~7월 말까지 은행권은 30조원 규모의 MBS를 매수했고, 5년이하 구간이 대부분이었다"면서 "반대로 은행권의 국고 순매도는 대략 28.5조원으로 추정된다. 1년초과-5년이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는 매수를 제외한 매도로만 추산을 해보면 60조원의 국고채 매도가 발행했다는 점"이라며 "또한 MBS 매수구간이 기존 국고 보유종목 중 7년초과 장기 국고채를 10조원 넘게 매도하며 시장 약세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2015년 안심전환과 올해 안심전환이 맞이한 환경 차이가 있지만, 올해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2015년과 차이점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05년 한국은행은 MBS를 한은 RP매입 대상에 편입해 주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MBS가 RP 매입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올해 발행될 안심전환 MBS는 2005년과 다르게 RP매입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MBS 보유와 별개로 국고채 등 유사 종목도 매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15년과 당시의 금리 오름세는 MBS에 의한 수급 충격이기 보다는 독일 금리 급등에 따른 영향도 존재했다. 그 외 이번 공급물량도 2015년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이번은 2015년과 달리 내년 국고채 발행증가라는 대형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30조원 넘게 증가하는 적자국채 발행부담에 MBS 이슈까지 가세하며 수급의 시장 영향력이 한층 높아진 상태"라며 "실제 타격 여부에 대해서는 앞으로 발표될 관련 규제 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나 공급부담과 수요위축이라는 두 가지 악재 양쪽을 모두 미반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2안심전환대출은 빠르면 12월 중 MBS 시장에 풀린다. 대략적 규모는 20조원이며 금리는 연1.85~2.2%다. 9월 중 모집, 11월부터 대출 시행이다. 관련 MBS는 12월 중 발행될 예정이며 발행된 MBS 중 1년~7년 구간은 대출 수준(판매금액 100%)에 비례해 은행이 보유하게 된다. 10년 이상 구간은 시장 입찰 후 미매각 시 은행이 보유하게 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10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3% 동결 '숨 고르기'…"물가 등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시기·속도 결정"(종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열린 2026년 10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3.00%로 동결했다.7~8월 연속 인상(백투백 인상)이 이뤄진 이후 '숨 고르기' 동결이다.성장 흐름과 물가 상승 압력 등에 따른 긴축 기조는 유지하면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동결' 측면도 풀이된다.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7명 전원 찬성이다.'관례 벗어난 연속 인상' 후 동결 결정이번 금통위 금리 동결 결정은 예상 부합이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12~15일 실시한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대상 설문 결과 53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고, 응답자의 93%는 이달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선 2 DQN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 한 분기만에 5조 '털썩'…DC/IRP 수익률 톱3 iM·하나·유안타 [2026 3분기 퇴직연금 랭킹] 올해 3분기 퇴직연금이 국내 증시 조정 여파 등을 받은 가운데, 증권사의 경우 실적배당형이 커서 한 분기 만에 5조원 가깝게 적립금이 줄었다. 운용자산 평가액 감소를 비롯, 신규 납입, 연금 인출 및 이전 등이 종합 반영됐다.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확정기여형),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 1년 운용 수익률의 경우, 증권업계에서 iM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이 상위 그룹을 형성했다.1년 DC 11~21%·IRP 10~20%로 후퇴22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 공시(이하 21일 공시 기준)에 따르면, 증권사 중 2026년 3분기 기준 DC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 1위는 유안타증권(21.86%)으로 집계됐다. 2위는 iM증권(20.86%), 3위는 하 3 원화 스테이블코인·STO 경쟁력 모색…DCIA, 25일 세미나 디지털융합산업협회(DCIA)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BCTF)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의 제도적 기반을 점검하고 국내 디지털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DCIA는 오는 11월 25일 오후 5시 서울 aT센터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 연계 행사로 ‘디지털 자산 시장과 금융환경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의 프로그램으로, DCIA와 BCTF가 공동 주관한다.이번 세미나에선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도 변화와 글로벌 시장 동향을 바탕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STO의 제도 정비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다. 특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