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홈쇼핑이 일회성 기저 부담으로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나 배당 매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GS홈쇼핑의 목표주가 2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GS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기존 예상 대비 다소 부진한 흐름”이라며 “별 취급고액 증감률은 라이브TV와 인터넷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2.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할인권 및 세금 환입 등 매분기 영업 단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며 “해당 기저 부담으로 내년 1분기까지 GS홈쇼핑의 영업이익은 매분기 전년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회성 제거 시 실적 개선은 양호한 흐름이 진행 중이나 공표 기준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다소 아쉬운 실적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배당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의 공식 배당 정책은 성향 기준 30~40%”라며 “주당 배당금 기준으로도 전년 수준의 정책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년과 동일한 주당 배당금인 7000원 기준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배당 수익률은 4.4%로 배당 매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