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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3일 예비 입찰 마감...금호가 3세 박세창 사장 행보 주목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03 12:55

지난 7월 “항공매각 주도, 그룹 경영 방안 찾을 것” 입장 발표
가파른 성장 금호산업, 금호그룹 중심으로 부상 건설그룹 변모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금호그룹 오너가 3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금호그룹 오너가 3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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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이 오늘(3일) 오후 2시에 마감되는 가운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던 금호그룹 3세 박세창닫기박세창기사 모아보기 사장(사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그는 최근 그룹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매각뿐만 아니라 향후 그룹 경영을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도적 역할 강조

박세창 사장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시아나IDT의 수장이다. 지난해 9월 해당 기업 사장에 취임한 이후 지난해 11월 아시아나IDT 상장 등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순탄하게 후계자 수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박 사장의 행보가 변화를 겪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이다. 아시아나항공 2018년 감사보고서 사태가 발생, 아버지인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 그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하면서 자회사 수장인 박 사장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박 사장은 우선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7월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날 입장을 밝혔다. 당시 박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진성 매각인 만큼 여러 인수 후보자들과 편하게 얘기할 것”이라며 “컨소시엄이나 단독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종합적으로 볼 때 어떤 것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도움이 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평가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룹과 연계된 부분을 빼면 아시아나항공은 좋은 기업”이라며 “매각이 순조롭게 될 수 있게 열심히 뛸 것”이라며 매각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시사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후 금호아시아나 그룹 경영을 전면 지휘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그룹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후 향후 나아갈 방향을 많이 고민할 것”이라며 “그룹 등 회사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 하는게 내 몫”이라고 말했다.

예비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가장 유력 매수자로 떠오른 곳은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HDC현대산업개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늘 예비입찰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도 “현재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 금호산업, 금호그룹 중심 부상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본격화된 가운데 금호산업이 금호그룹 중심으로 부상했다. 지난 2015년 워크아웃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금호산업은 423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전년 311억원 대비 36.01% 늘어난 규모다. 올해 상반기도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2% 급증했다. 신규수주는 9754억원, 수주잔고는 5조6154억원을 보였다.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도 달라진 위상에 맞춰 그룹과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 사장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익·채권 이슈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본사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여러 이슈로 인해 채권 부실화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산업은 올해 428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시, 서울, 수원, 과천 등 7곳의 단지 분양을 진해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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