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8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2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 상승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 재부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겹악재가 겹치며 시장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구체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그간 계속 이어진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단기물 중심의 외국인 채권 순매도 확대 등 수급적 요인도 달러화 상승을 부추기는 형국이다.
역외 뿐 아니라 역내 참가자들도 롱플레이에 나서며 달러화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다만 개장 초 국내 증시가 예상과 달리 외국인이 매수 전환과 함께 상승흐름을 타고 있어 달러/원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